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흰색 실과 빨간색 실로 만든 공 모양 오너먼트 사진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집안 곳곳을 따뜻한 분위기로 꾸미고 싶어 지죠. 특히 손수 만든 트리 오너먼트는 정성과 개성을 담아 특별한 의미를 더합니다. 뜨개질로 만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실과 바늘만 있으면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매력이 있죠. 이번 글에서는 겨울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를 뜨개질로 만드는 방법, 디자인, 그리고 응용 아이디어를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1. 뜨개질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드는 방법

    뜨개질을 시작하기 전에는 우선 다음과 같은 준비물을 미리 준비해 주세요. 첫 번째는 실과 바늘이 필요합니다. 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녹색, 빨간색, 금색, 은색, 흰색 등으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보자라면 신축성이 좋은 아크릴 실이 적합하며, 숙련자라면 메탈릭 실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보세요. 크로셰 뜨기를 하기 때문에 바늘은 코바늘로 준비하고, 실 두께에 맞는 바늘을 잘 선택해 주면 됩니다. 두 번째는 패턴 도안이 필요합니다. 초보자는 기본적인 공 모양이나 별 패턴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에도 무료 도안이 많기 때문에 미리 프린트해 두거나 도안 책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장식용 액세서리입니다. 완성된 오너먼트에 추가할 방울, 리본, 비즈 등을 준비하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마지막은 폴리필(Polyfil)로, 공 모양 오너먼트 내부에 채워 넣어 형태를 잡아주는 데 사용됩니다. 이제 준비물을 다 준비했다면 게이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게이지는 뜨개질의 크기와 밀도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같은 도안을 사용해도 실과 바늘의 차이로 크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게이지를 미리 확인해서 원하는 크기를 설정하세요. 뜨개질은 정밀한 작업이기 때문에 작업할 땐 꼭 밝은 조명과 편안한 의자를 준비해 주세요. 실의 색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색을 구분할 수 있는 넓은 작업 공간도 있다면 좋겠습니다.

     

    2.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디자인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의 대표적인 세 가지 아이템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크리스마스 공(볼)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빠질 수 없는 공 모양의 오너먼트는 가장 기본적이고 인기 있는 디자인입니다. 작업은 처음에 링 코를 잡고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코를 늘려가며 원형뜨기를 시작하면 됩니다. 그다음 중심부에서 코를 늘린 뒤, 반대편에서는 점차 코를 줄여 나가며 중앙 볼륨을 만들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완성하기 직전에 폴리필을 사용해 내부를 채운 뒤 끝부분을 마감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공에는 반짝이는 글리터를 뿌려주거나, 손으로 만든 작은 리본을 붙여주면 나만의 공모양 오너먼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디자인은 눈송이 오너먼트입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눈송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한층 더 감성적으로 꾸며줍니다. 눈꽃 디자인은 처음에 코바늘로 작은 원을 뜨면서 시작합니다. 그다음 여러 방향으로 코를 늘려 팔각형 패턴으로 대칭적인 눈송이 모양을 만듭니다. 어느 정도 눈꽃 모양이 나오게 되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피코뜨기(Picot Stitch)를 활용해서 날카롭고 섬세한 눈송이의 디테일을 살려주면 됩니다. 눈송이를 다 뜨고 난 뒤에 스프레이 전분으로 모양을 고정하고, 은빛 메탈릭 실로 마무리하면 더 반짝이는 눈꽃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디자인입니다.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코바늘로 코를 줄여 나가며 원뿔 형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다음엔 두 가지 이상의 실을 교차해서 줄무늬 패턴을 추가합니다. 끝부분에 작은 별 모양 비즈를 붙이거나, 반짝이는 장식을 둘러주면 내 손안에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니 트리의 크기를 다양하게 만들어 여러 개를 장식하면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3.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성공적으로 만드는 팁과 응용 아이디어

    오너먼트는 트리 장식의 꽃이기 때문에 꼼꼼한 마무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마감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형태가 망가지거나 실이 풀릴 위험이 있으니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참고해 보세요. 실을 마무리할 때 실 끝을 바늘에 끼워 뜨개질 내부로 몇 번 감아 넣은 후 자르면 풀릴 염려가 없습니다. 메탈릭 실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끝부분에 투명한 네일 폴리시를 살짝 발라서 고정하면 실의 탄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너먼트를 완성한 후에는 스팀으로 블로킹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스팀 다리미의 증기를 이용하면 편물을 고정할 수 있지만 너무 가까이에서 하면 실이 손상될 수 있으니 약간 거리를 두고 천을 덮은 상태에서 작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눈송이 오너먼트나 섬세한 패턴이 있는 경우에는 블로킹을 하면 디테일을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내구성을 위한 보호 처리 또한 중요합니다. 트리에 걸린 오너먼트는 아이들이 만지거나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에 비즈나 장식을 부착할 때에는 튼튼한 접착제를 사용하거나, 실로 꿰매어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하세요.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투명 코팅 스프레이를 살짝 뿌리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오너먼트를 마무리하는 방법을 알았으니 더 나아가 어떻게 응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친환경 트렌드와 함께 뜨개질과 재활용 소재를 결합하면 더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존의 뜨개질과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 오너먼트를 만들어보세요. 좋은 재활용 소재가 되는 병뚜껑은 뜨개질로 멋진 오브제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병뚜껑에 뜨개질 커버를 씌워 내부를 채우면 둥근 모양의 오너먼트를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 사용했던 선물 포장용 리본이나 낡은 옷에서 잘라낸 레이스를 활용하여 오너먼트에 장식으로 추가해 보세요. 섬세한 디테일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그리고 집에 사용하지 않는 낡은 스웨터가 있다면 잘라내어 폴리필 대신 충전재로 활용하거나, 뜨개질로 외부를 꾸미는 데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소재로 만들 수 있는 뜨개질 오너먼트에 한 발 더 나아가 독특한 아이디어를 적용해 봅시다. 실 내부에 작은 LED 조명을 넣으면 트리에 빛나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전자부품을 구하기 어렵다면 배터리로 작동하는 미니 전구를 활용해 보세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뜨개질 오너먼트 내부에 작은 크리스마스 인형이나 나무 모형을 넣어 미니어처 세트를 제작하는 것입니다. 클리어 실을 사용해 마치 공 속에 작은 세상이 들어있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하나의 테마를 정해서 만드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북극을 주제로 잡고 곰, 눈송이, 얼음 등을 뜨개질로 제작하면 눈에 띄는 독창적인 트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