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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예술이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주목하세요. 2025년 상상조차 못했던 전시 그 다섯 번째, [루이스 부르주아]의 국내 개인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루이스 부르주아 개인전
2025년 루이스 부르주아의 전시는 무려 두 곳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1. 호암미술관
호암미술관은 8월에 미국 작가 루이스 부르주의 대규모 회고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5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미술관 개인전입니다. 호암미술관 인근 호숫가에 있는 거대한 거미 조각 '엄마', '밀실XI(초상)'을 비롯해 리움 미술관 소장품과 한국에서 처음 소개하는 초기 회화 등 주요 작품이 두루 전시됩니다.
📍 일정: 2025년 8월(미정)
📍 장소: 호암미술관
👀 호암미술관의 전시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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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제갤러리 서울
국제갤러리 서울에서는 9월에 루이스 부르주아의 개인전을 선보입니다. 지난 70여 년간 조각, 드로잉, 회화, 판화, 설치와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고유한 시각언어를 구축해낸 루이스 부르주아는 다양한 차원에 걸쳐 큰 영향력을 발휘한 작가로 평가받습니다. 부르주아는 유기에 대한 두려움, 섹슈얼리티, 정체성, 타자와의 관계 등에 대한 삶과 맞닿은 문제들을 보다 깊게 이해하기 위해 이를 다채로운 형식의 작업으로 탐구했습니다.
📍 일정: 2025년 9월~10월(미정)
📍 장소: 국제갤러리 서울
👀 국제갤러리 서울의 전시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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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부르주아는 누구?
루이스 부르주아(Louise Bourgeois)는 1911년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대대로 양탄자 수선 사업을 해온 집안에서 자란 그녀는 8살 때부터 드로잉을 하면서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현명하고 포용력 있는 성격인데 반해 아버지는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이었습니다. 특히 그녀의 아버지는 아이들의 영어 가정교사와 불륜 관계를 맺으면서 어린 부르주아에게 커다란 정신적인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시절에서 경험한 배신의 상처와 아버지에 대한 증오, 어머니에 대한 연민 등은 부르주아 예술의 지속적인 원동력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부터 정신적 불안감을 느꼈던 부르주아는 수학의 예측가능하고 안정된 체계에 끌려 파리의 소르본 대학에서 수학과 기하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러나 곧 수학적 관념이 불변의 진리가 아니며 이론적 구조일 뿐임을 깨닫고 예술의 세계로 들어서기로 결심합니다. 부르주아는 에꼴 데 보자르(Ecole des Beaux Arts)와 에꼴 드 루브르(Ecole du Louvre)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몽마르트 및 몽파르나스에 있는 화가들의 스튜디오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 시절에 그녀를 가르쳤던 여러 화가들 중에서도 특히 페르낭 레제(Fernand Leger)는 부르주아에게 삼차원에 대한 관념을 심어주어 훗날 조각가가 되는데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1938년 부르주아는 미국인 미술사학자인 로버트 골드워터(Robert Goldwater)와 결혼하여 뉴욕으로 이주했습니다. 1940년대 말부터 기하학의 영향이 엿보이는 조각을 제작하기 시작한 그녀는 1949년 뉴욕의 페리도 화랑에서 첫 번재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그녀의 조각은 재료가 다양해지고 주제가 과감해진 50년대와 60년대를 거쳐, 70년대에는 급속도로 부상한 페미니즘 열풍과 함께 더욱 강렬하고 파격적인 인상을 띠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가부장제에 대한 비판이 정점에 이른 1974년 작 '아버지의 파괴'가 이 시기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70년대 말부터 새롭게 주목 받기 시작한 루이스 부르주아는 1982년 뉴욕 근대미술관(MoMA)에서 열린 여성 회고전을 계기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합니다. 부르주아는 이후로 미국과 유럽, 남미와 일본 등지에서 수 차례 회고전을 가졌으며 199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는 황금 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현재 세계 유수 미술관들과 주요 컬렉션들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학계(예일대학과 메사츄세츠 미술대학)로부터는 명예 학위를, 미국과 프랑스 정부로부터는 문화훈장과 일본문화협회로부터는 세계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작가로서 최고의 영예를 누린 그녀는 2010년에 미국 뉴욕에서 향년 98세의 나이로 별세하였습니다.
소개글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루이스 부르주아 대표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