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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 뮤익 전시

    미래의 예술이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주목하세요. 2025년 상상조차 못했던 전시 그 두 번째, [론 뮤익]의 개인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론 뮤익 개인전

    Ron Mueck, <Couple Under an Umbrella>, 2013-15, Mixed media, 275x455x330cm, ©Ron Mueck

    호주 태생의 하이퍼리얼리즘 조각가 론 뮤익의 아시아 첫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과의 공동주최 전시로, 2017년 호주 빅토리아 국립미술관에서 처음 선보인 <Mass>(2017) 작품을 중심으로 론 뮤익의 가장 대표적인 조각 작품 10점과 시각예술가 고티에 드블롱드의 사진과 다큐멘터리 영상 등 총 30여 점을 선보입니다. 인간의 존재와 삶과 죽음에 대한 근원적 의미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스펙터클한 극사실주의 조각 작품을 통해 예술과 철학적 의미를 사유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 일정: 2025.04.14 ~ 07.13

    📍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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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 뮤익은 누구?

     

    론 뮤익
    Image courtesy of Triennale Milano

    론 뮤익(Ron Mueck)은 인간의 몸을 소재로 삶과 죽음을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그는 1958년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난 현대 조각가로,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사실주의 조각가입니다. 그의 부모는 독일에서 이민 온 독일계 호주인으로 장난감 제조업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그는 모형을 만드는 방법을 배웠고, 이는 그의 예술적 경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인형, 꼭두각시, 모형을 만드는 데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디자인과 조각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장난감을 만드는 일에 뛰어들었습니다.

     

    1980년대에 이르러 그는 어린이 TV프로그램인 '세서미 스트리트'와 '프래글 락'에서 일했으며, 영화 산업에서는 퍼펫 제작자로 일하면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는 20년간 인형을 제작하며 취득한 섬세한 모델링 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하여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론 뮤익은 전통적인 예술교육 없이, 자신의 기술을 개발하고 실험함으로써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찾아냈습니다.

     

    매우 작은 크기부터 기념비적인 스케일까지, 론 뮤익의 세심하고 정교하게 묘사된 인물들은 인간의 사적인 감정의 내면세계를 반영합니다. 놀라울만큼 사실주의적인 그의 작품들은 인류가 공유하고 있는 도전과 위험에 대한 공감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출생과 죽음, 취약함, 두려움, 연민 같은 보편적인 경험과 감동에 대해 내밀하고 절제된 명상을 담아내는데, 이는 작품을 마주한 관람객으로 하여금 스스로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대해 성찰하도록 독려합니다. 작가는 자세, 몸짓, 표정, 크기, 사실주의 등 매체가 지닌 모든 전통적인 요소를 활용하며 인간으로서 처한 상황에 대한 강력한 심리적 초상화를 제작합니다.

     

     

     

     

    론 뮤익 대표 작품

     

    dead dad
    Ron Mueck, <Dead Dad>, 1996-97, Mixed media, 20.0x38.0x102.0cm, ©Ron Mueck

    • Dead Dad

    1997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자신이 보지 못한 아버지의 죽음을 기억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 세대는 왜소한 체격이었음을 부각시키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를 약 100cm 정도의 크기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당대 관객들은 전시장 바닥에 덩그러니 놓인 그 모습이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부모만이 육신을 창조할 수 있다는 일반적인 통념을 뒤집는 작품으로서도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는 죽은 아버지를 통해 인간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탐구, 인생에 대한 회고의 성격을 메시지에 담았습니다.

     

    in bed
    Ron Mueck, <in bed>, 2005, Mixed media, 162x650x395cm, 까르띠에 재단 소장, ©Ron Mueck

    • in bed

    이 작품은 젊은 혹은 중년의 여성이 어딘가를 지긋이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 듯 턱을 괴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론 뮤익이 어렸을 때 바라본 어머니의 모습을 상대적으로 확대하여 표현한 작품입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을 작품 속에 가져와 자신이 바라본 상대적인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a girl
    Ron Mueck, <A Girl>, 2006, Mixed media, 43x198x53 inches, ©Ron Mueck

    • A Girl

    론 뮤익은 '죽음'과 대조적인 '탄생'이란 주제를 통해 이전과 다른 방식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작품은 약 5m의 크기로, 실제 갓 태어난 신생아의 모습처럼 혈흔과 세포막, 양수 등 신생아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탄생'의 순간이 담고 있는 고귀함, 기쁨 등의 다양한 감정을 나타냅니다. <Dead Dad>는 실제 크기보다 축소된 인체를 통해 죽음을 상징하며 인간 생명력의 소실을 나타내지만 <A Girl>은 '탄생'이라는 주제를 통해 성장과 가능성의 미래를 생각하게 합니다.

     

     

    해당 글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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